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은 정보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은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과 연계해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퇴근 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2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교육이 진행된다.

구는 이날 첫 프로그램으로 ‘퇴근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급격한 디지털화 시대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정보 획득과 이용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6월에는 경계성 지능 아동을 위한 ‘느린학습자 독서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정보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구와 도서관이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0년부터 창동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경계성 지능 아동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선정돼 보다 많은 혜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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