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소전기자동차 205대 보급…시민 보조금 3250만원 지원
경기 수원시가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205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본격나선다.
12일 시에따르면 시민이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국비 2250만원·시비 1000만원 등 325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청자의 결격 사유가 없으면 대상자로 선정해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통보하고,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26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30일 영통구 동부공영차고지에서 수원시 1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지난달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올해 안에 권선구청 주차장에 ‘수원시 2호 수소충전소(서부권)’을 착공하는 등 ‘수소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향후 동·서·남·북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원 어디에서나 20분 안에 수소충전소를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을 5대 추진전략, 12개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중점과제는 수소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분산형 수소생산 기지 구축,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 친환경 대중교통 시범도시 사업, 산업단지 수소 건설 장비 시범 보급 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차가 늘어나면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줄어들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소 충전소 인프라를 될 수 있는 대로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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