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9일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에만 총 19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0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3명 중 1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 후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902번 확진자 A씨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903번 확진자 B씨는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18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현재도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B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904번 확진자 C씨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 입도한 관광객이다.

C씨는 도내 체류 중인 지난 18일 광진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통보돼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며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도는 3명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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