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공동대표 김상희^남인순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폭력예방교육 추진 현황과 개선사항 등을 점검하고자 ‘폭력예방교육 현황과 정책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인순(사진) 의원은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예방 교육의 기틀이 마련됐지만 성 인적 관점에서의 통합교육, 교육의 내용과 강사의 전문성 제고라는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인순 의원은 폭력 예방교육이 지루하거나 형식적인 것이 되지 않도록 “피해자 상담 등 현장경험을 가진 전문강사의 양성뿐 아니라 성 인지적인 전문성을 겸비한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교육 콘텐츠와 창의적인 교육방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고, 일반인들도 예방교육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전달 체계를 다양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성가족부 양철수 폭력예방교육과장이 ‘공공영역의 폭력예방교육 정책 성과와 향후과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송인자 폭력예방교육부장이 ‘민간영역의 폭력예방교육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하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강선미 하랑성평등교육연구소장,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김명륜 같이 교육연구소 대표, 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등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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