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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3조3353억 추경 편성 "코로나19 극복·민생경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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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3조3353억 추경 편성 "코로나19 극복·민생경제 회복"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5.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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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산 대비 1조3806억 증액
내달 시의회 의결 즉시 신속집행
인천시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당초 예산 대비 1조3806억원이 늘어난 확장적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당초 예산 대비 1조3806억원이 늘어난 확장적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당초 예산 대비 1조3806억원이 늘어난 확장적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13조3353억원 규모의 내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충격으로 급락했던 지난해 지역경제지표가 올해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확실한 회복을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지방세 초과세입 3305억원과 국비 추가 확보분 1953억원, 순세계잉여금 2846억원 등을 조기 반영하고 집행부진 사업예산 1280억원을 세출 구조조정하는 등 가용수단을 전면 재점검해 필요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는 재정이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안전과 복지 등 삶의 질에 밀착된 현안에도 재원을 배분했다.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2114억원을 편성했다.

인천e음 캐시백 10% 연장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의 후속 조치를 위해 총 1433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당초 1950억원 규모로 편성했던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을 1251억원 추가, 모두 3201억원으로 늘렸다.

재난지원금 연계 사업에도 388억원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방역과 지역의료 보강에 293억원을 지원한다.

민선 7기 현안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 4213억원을 편성했다. 실제로 환경특별시 구현을 위해 (가칭)인천에코랜드 주변지역 지원방안 용역, 스마트 자원순환체계 구축, 도심 생태·휴식공간 마련을 위한 공원 및 해양친수공간 조성 등 사업에 738억원을 투입한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1450억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교통체계 유지를 위해 1015억원을 투입한다.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청년계층 지원 및 산업구조 혁신에 629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바이오·디지털·휴먼 등 4대 인천형 뉴딜과제를 이행하는데 38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민안전과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총 1570억원을 편성했다. 안전도시 구현에 681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아동·유아·장애인·노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두텁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757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도 132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이 내달 시의회에서 의결·확정되는 즉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경제 활력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추경안이 시민들의 삶에 신속하게 스며들어 지역경제가 조속히 살아나고 그 효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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