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코로나19 사태로 판로가 막힌 임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정선공설운동장에서 봄철 ‘임산물 드라이브 스루로 특판 행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판은 22일부터 청정지역인 정선에서 자란 봄 향기 가득한 곤드레, 곰취, 취나물, 산양삼, 산새싹삼, 어수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임산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2일과 23일, 27일, 29일, 30일 등 5일간 공설운동장에서 특판 행사를 갖는다.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판매하며 드라이브 스루와 병행해 건강한 먹거리 선물을 위한 택배와 전화 주문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로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내달 2일까지 우체국쇼핑몰을 통한 온라인판매를 진행한다.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군 산림과 산림휴양팀 또는 군산림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판매 품목 원산지 및 생산자 실명표시 등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청정 정선의 이미지와 신뢰를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임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와 임산물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소비촉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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