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석 경기도의원(민주당·평택1)은 최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도 축산정책 설명 및 농가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2021년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평택시 축산농가의 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도 및 평택시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한우협회의 씨수소정액사업 추진 및 퇴비처리시설 지원 다양화 ▲낙우협회의 축산직불제 신설 ▲양돈협회의 축산분뇨 처리 기술지원단 구성 요청 ▲양계협회의 AI 예방백신 접종 및 발생농가 패널티 부여 완화 ▲양봉협회의 저온저장고 등 신규 사업 발굴요청이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축산농가의 부담이 증가된 부분에 대해 도 축산정책과 김영수 과장은 “양 의원께서 발의한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보다 다각적이고 현실적인 농가별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그 이외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코로나19 및 각종 가축전염병과 축산 악취로 인해 축산농가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드는 실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농가 스스로도 자정력을 갖추고 환경개선의지를 가져달라”고 격려와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