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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용위기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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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고용위기 선제적 대응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5.2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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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안정 패키지 사업 선정
409억 투입 5년간 5500명 고용창출
충남 보령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2021년 공모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충남도와 아산·서산·당진 등 3개 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으며 최근 MOU를 체결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2021년 공모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충남도와 아산·서산·당진 등 3개 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으며 최근 MOU를 체결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지역 고용위기에 적극 대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2021년 공모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충남도와 아산·서산·당진 등 3개 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 최종 선정됐으며 최근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컨소시엄이 주도적으로 산업 및 경제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계획·추진해 고용안정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5년간 추진한다.

시는 충남도와 3개 시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국비 327억 원 포함 사업비 409억 원을 투입해 충남 일자리진흥원 등 8개 수행기관과 협업해 오는 2025년까지 연 1100명씩 5년 동안 모두 5500명의 고용 창출을 도모한다.

컨소시엄은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역 일자리 맞춤형 거버넌스 운영, 탄소 기반산업 고도화를 통한 위기산업 재도약,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신성장산업 육성 등 3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5년간 11억 원을 지원받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위기 대응센터’를 자체 운영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이·전직자 직무 분석, 관내 산업단지 인력 수요 파악 및 일자리 매칭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 협력 수행기관인 아주자동차대학에서는 110명 고용 창출을 목표로 석탄화력발전소 이·전직자 인력 재배치 및 자동차 분야, 신재생에너지 직무 전환 교육을 하기로 했다.

한편 김동일 시장은 “석탄 화력 1·2호기 폐쇄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시기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지역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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