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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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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본격화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05.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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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 투입 도심 속 치유공간 7ha 조성
전남 여수시가 7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7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라선 폐철도 및 율촌산업단지 등에 미세먼지 차단 숲 7ha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산림청으로부터 35억 원 등을 지원받아 총 70억 원을 투입해 전라선 폐철도 율촌조화공원 2㎞ 구간 2ha와 율촌산업단지 4.6㏊,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0.4㏊ 일대에 가시나무, 메타세쿼이어 등 28종 4만4400여 주의 나무를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서 발생된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연간 35.7g으로 경유차 1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차단 숲을 조성할 경우 미세먼지(PM10) 농도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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