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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생활속 평생학습' 동네배움터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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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생활속 평생학습' 동네배움터 활성화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5.2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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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구청장 “동주민센터, 문화공간이자 평생교육 공간으로”
청구동 가죽공방에서 열린 가죽공예 프로그램 참여중인 주민들. [중구 제공]
청구동 가죽공방에서 열린 가죽공예 프로그램 참여중인 주민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26일 가까운 생활권에서 평생학습을 일상화할 수 있는 '한걸음에 닿는 동네 배움터' 사업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서양호 구청장은 "최일선 행정기관으로서 동주민센터가 문화공간이자 평생교육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민들이 근거리 생활권 내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동네 배움터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열릴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동네 배움터란 관내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 주민 누구나 근거리 생활권에서 원하는 학습에 참여하는 주민 주도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은 쉽게 이웃과 함께 배움을 실천하는 문화를 누릴 수 있다. 구는 7개 동에 갤러리, 도서관,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구동 클라쓰'가 청구동에 활기를 가득 불어넣고 있다. 청구동 주민센터는 지난 21일부터 매일 19개 프로그램, 39개의 강좌를 색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를 교육공간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는 노후주택가의 고질적인 골목길 청소, 보행안전 문제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책임지고 관리하기 위해 문을 연 공간으로 주민들의 소통공간이자 힐링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또한, 청구동 예술인 주택, 봉제 종합지원센터, 가죽공방 등 청구동 만의 동네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운영하는 것이 '청구동 클라쓰'의 핵심이다.

청구동 예술인 주택은 김종필 전 총리의 가옥이었던 곳으로 2020년 청년 예술가를 위한 공동체 주택으로 조성됐다. 이곳에 거주하는 배우,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주민이자 프로그램 강사로서 청구동 클라쓰에서 문화와 예술을 함께 나눈다.

청구동 클라쓰의 주요 강좌 프로그램으로 배우와 함께하는 연기교실, 봉제센터와 함께 천연염색 클래스, 꽃차 소믈리愛, 가죽공예, 홈베이킹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배우와 함께 하는 어린이 뮤지컬 놀이, 화가와 함께하는 바람따라 가족여행 미술교실,어린이 로봇 코딩 클래스 등이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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