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 성)는 1호선 오류동역 인근 오류문화센터에 예방접종센터 2호점을 마련, 27일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구로구민회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호점을 개소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내달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예약부터 사후 관리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호점 접종 대상자는 개봉1·2동, 오류1·2동, 수궁동, 항동 등 6개 동 주민이다. 신도림동, 구로1~5동, 가리봉동, 고척1·2동, 개봉3동 등 10개 동 주민은 기존 1호점에서 접종한다.

구는 접종 대상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동별 집결지부터 예방접종센터 1호점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45인승 버스 4대와 구로구자원봉사협력단원을 투입한다.

접종은 예약자 센터 방문·접수,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순으로 진행된다. 접종을 마친 어르신은 이상 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 장소에서 15~30분가량 머물게 된다.

현재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75세 이상 대상자 접종이 진행 중이며, 27일부터는 가까운 위탁기관에서 만 60~74세,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 또는 구로구 접종예약콜센터(853-3072~6)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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