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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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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 간절"
  • 가평/ 박승호기자
  • 승인 2021.05.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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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 수십년간 소외 아픔
"이제 합당한 대가 있어야" 주장
경기 가평군이 공공기관이 한개도 없어 유치의 간절함을 호소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이 공공기관이 한개도 없어 유치의 간절함을 호소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이 공공기관이 한개도 없어 유치의 간절함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각종 중첩규제로 매번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어 이번 공공기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구나 인구 소멸지역인데다 각종 규제로 수십 년간 소외의 아픔을 겪은 지역주민들은 이제 이에 대한 합당한 대가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은 이번 공공기관 이전계획은 도지사가 주장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 가치의 실현이자 도의 진정한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동북부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이전 명분에 가장 부합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군은 지난 2월 경기 북·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공공기관 7곳의 추가 이전 추진에 따라 농수산진흥원, 복지재단, 여성가족재단, 경제과학진흥원 등 4개 기관을 유치 신청해 지난 4일 1차 심사에 모두 통과된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끝으로 최종 유치여부가 결정된다.

그동안 군은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을 다양하게 홍보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군 의회와 함께 도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른 유치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건의문 전달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이전유치 관련부서 팀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대응전략을 세웠다.

군이 유치하려는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 중 26.1%인 1만6324명으로 이미 초고령 사회이며 장애인은 8.2%인 5213명으로 요 보호대상자가 타 시·군에 비해 최고 수준에 있어 반드시 유치가 필요하다.

또 가족 전문기관이 전무함에 따라 여성가족재단 유치시 성 평등 정책에 대한 자문과 체계적인 교육 및 사업추진연계 시 성평등 의식·문화 개선은 최소의 시간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자연·관광 토대로 농수산 분야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 수 있는 발전 가능한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된 군민들도 절실함을 표출하고 있다”며 “도내에서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가장 높고 도 공공기관이 유일하게 없는 가평으로 반드시 이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가평/ 박승호기자
seungh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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