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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 인하대 강연...강의료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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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 인하대 강연...강의료 전액 기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5.2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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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이 인하대학교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장학금도 기부해 화제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인하대 ‘CEO와 기업가 정신’ 교양과목 12번째 강사로 초청된 신 의장은 전날 대학 본관 대강당에서 ‘생계형 꿈도 괜찮다. 생각하는 힘에 투자하자!’ 주제로 비대면 방식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비대변으로 진행된 이날 신 의장 강의에는 인하대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인터넷 강의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은 자신의 어린 시절 성장 과정을 통해 생계형 삶을 살아온 길과 정치에 입문한 계기, 정치 신념 등을 설명하면서 인생 선배로 특히 학생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신 의장은 생계형 배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씨를 거론하면서 “저 역시도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매일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도전했고, 제때 배우지 못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남보다 더 일찍, 한발 먼저 부지런히 일했다”며 “정치인이 돼서도 잘못된 정치적 행태에서 벗어나려고 나부터 솔선수범하고, 언제나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꿈은 거창할 수도 있지만 소박한 생계형 꿈도 꿈이며, 오히려 꿈의 절실함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다”며 “하루하루 부지런히 꿈꾸며 달리자”고 조언했다.

아울러 “생계형 꿈도 괜찮다”며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부지런히 달린다면 어느새 꿈은 현실이 돼 있을 것이고,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봉사와 사랑을 나누며 사회에 선순환을 이끄는 우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꿈을 실어줬다.

한편 신 의장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를 “작지만 인하대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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