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27일 충남대학교의 슈퍼 엘리트 양성 장학제도인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정 회장은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정대식 사장, 이진숙 총장, 김기수 교학부총장 등 금성백조주택과 충남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 원 기부로 충남대에 현재까지 총 10억 2천만 원을 기부하여 10억 원 이상 기부자를 예우하는 ‘영탑’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10년과 2011년, 충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특강을 통해 청년들의 진취성을 높이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내년이면 개교 70주년을 맞은 충남대 유구한 역사의 한 부분에 지역의 기업인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각 분야 우수 학생들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으로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진숙 총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정성욱 회장님의 기업가 정신은 많은 후배 기업인, 청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기부해주신 장학기금은 유능한 학생들이 공부와 연구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학생들을 양성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해 10월 신설한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는 이진숙 총장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파격적인 지원제도이다.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지원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 원을 지원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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