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캄보디아 캄퐁참주에 덴탈 마스크 3만장을 전달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으로 항공 배송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선박 배 송편을 통해 한 달여 만에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다.
캄퐁참주 언 찬다(Mr. Un Chanda) 주지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상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매도시인 남양주의 따뜻한 온기를 보내주신 마스크를 통해 느낄 수 있었고, 이번 기회를 빌려 조광한 남양주시장에게 안부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캄보디아 캄퐁참주는 2013년 자매결연을 맺고, 농업·청소년·문화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모범적인 교류를 진행해 왔다.
특히 농업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매년 캄보디아 캄퐁참주 관계 공무원을 초청해 농산물 가공, 원예작물 재배 등 선진농업기술 전수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향후에도 환경을 지키면서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재활용 가능 학용품 나눔 사업,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지원, 화상회의 개최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비대면 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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