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67억원 투입 도시재생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가 관내 마지막 달동네인 상당구 수동 '수암골'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9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등 67억 원을 들여 '수암골' 일원 3만1700㎡의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골목길 정비, 경로당 리모델링, 보안등·소화전 설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며 공동체 거점시설인 '문화마실', 근린공원, 공유주차장 42면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주민과 지역예술인 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벽화마을 문화'를 회복하고 생활문화 공동체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촌으로 형성된 '수암골' 원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충북도의 도시재생 뉴딜 우리 동네 살리기형 공모에 재응모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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