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함께 미래비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정치권과의 본격 협력행보에 나섰다.

구는 최근 박정현 구청장, 박영순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당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대비 각 정당과 후보에게 제안할 대선과제를 공유하고 더불어 현안사업 실행을 위한 국·시비 확보 등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전산단 리노베이션, 상서·평촌 지방산업단지 지정, 대전상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 읍내동 주거재생 혁신지구 선도사업, 신탄진도서관 활성화 방안 추진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어 자체 재원으로 추진에 한계가 있는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포함한 7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44억 특별교부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거론된 사업 외에도 당면 과제들이 많지만 재정적 한계 등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국회와 당차원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순 의원은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대덕구와 뜻을 모아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며 지역 숙원사업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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