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인천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인천시와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 사업 운영 위수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대는 매년 기본과정 1회, 전문과정 3회를 실시해 오는 2023년까지 매년 200명씩, 모두 600명의 여성인재를 양성한다. 기본과정은 여성 리더로서 전문성과 교양 지식을 쌓고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지도교수제에 기반한 소그룹 연구활동과 특강,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전문과정은 기본과정 수료자들이 시 정책 개선과 나아가 인천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심화과정이다.
인하대는 여성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 인문학, 경제, 정책개발 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는 6월 말부터 10월까지 9주(74시간)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에 살거나 인천 소재 학교, 직장을 다니는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시로부터 지원받기 때문에 신청자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수료 때 인천시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인하대 특수대학원인 교육, 상담심리, 경영, 공학, 보건, 정책대학원 진학 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김승현 평생교육원장은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가 어느덧 높은 수료율과 함께 햇수로 12년째를 맞이했다”며 “여성 인재 개인의 성장이 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인하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을 초빙,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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