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도가 중부농축산물류센터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31일 양승조 지사와 정병기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김연 도의원, 제해성 충남 총괄건축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상황실에서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 방안 수립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웰니스 여가복지시설, 시니어 대상 직업 연계 시설, 레저 스포츠 시설, 문화예술 복합시설 등 4가지 대안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과업 추진 일정 등이 소개됐다.
용역사는 오는 12월 최종보고회까지 자문회의, 설명회, 협의회 등을 추진해 대안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운영 활성화 및 사후 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올 연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활용 방안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중앙정부 사업과의 연계, 민간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중부농축산물류센터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대안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검증하고 최적의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1999년 총 519억원을 투입해 당시 중부권 최대 규모로 개장했으나 경영 적자로 2010년 문을 닫았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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