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의령군, 토요애유통 경영정상화 방향 모색한다
상태바
의령군, 토요애유통 경영정상화 방향 모색한다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1.06.01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실경영 오명 이미지 '환골탈태'..."우수 먹거리 공급에 최선 다할터"
의령군이 부실경영의 오명을 씻고자 토요애유통의 경영정상화에 발벗고 나섰다. 사진은 토요애유통 전경. [의령군 제공]
의령군이 부실경영의 오명을 씻고자 토요애유통의 경영정상화에 발벗고 나섰다. 사진은 토요애유통 전경. [의령군 제공]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보궐선거로 당선되면서 농업분야 대혁신을 위한 첫단계로 토요애유통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꼽았다. 부실경영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군민과 지역 농업인이 신뢰하는 유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토요애유통(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수산물을 규모화·전문화해 대형 유통업체 등과 직거래 비중을 늘림으로써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고품질·안전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졌다.

취급 품목은 수박,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호박, 부추, 양파, 마늘, 양상추, 옥수수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 군의 신선농산물 재배품목은 샤인머스컷, 플럼코드, 블루베리 등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고당도 과실의 조기 출하로 전국에서 가격을 선점하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토요애유통은 자체 유동자금 확보를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매각 처분하고 부실채권 회수를 위해 고액, 장기 연체자 중점 관리대상을 지정하여 미상환 선급금 회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제2유통센터의 정상가동을 위해 출자기관인 참여조직(지역농협)의 역할을 강화해서 양파를 이용한 저장, 선별 포장상품화를 추진해 수도권의 대형유통매장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통분담을 통해 새로운 통합마케팅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약의 원년의 목표 아래, 군과 유통회사, 지역농협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적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의령군공동브랜드 ‘토요애’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정책 플랫폼을 구성하고 지역단위 푸드플랜 용역을 바탕으로 제2유통센터에 먹거리지원센터를 구축하여 학교급식을 추진하고 나아가 공공급식과 거점형 먹거리지원센터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농산물 출하물량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각종 농업관련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시 토요애유통(주)을 통한 출하 및 수출참여 농가(조직)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추진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남 농업생산의 거점지역으로서 향후 부울경 도시지역의 대규모 소비지에 대한 먹거리 직공급 기능을 토요애유통(주)이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