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복합민원을 처리하는데 있어 500일 이상 소요되는 등 민원인들의 고충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채 시의원은 전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축허가, 개발행위 등 복합민원이 타 시·군에 비해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민원처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1년간 자료에 보면 보완사항이 있다고 해도 처리기간이 1년이 넘는 566일이 걸려 처리된 건이 다수 있고 100일이 넘게 걸린 건이 대다수"라며 "시민들은 민원처리에 있어 공정하지도 신속하지도 못하다는 비판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집행부에게 "민원 처리기간에 대한 모니터링 등 민원 총괄부서의 처리현황 관리나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시에서 수립한 기본계획에 담겨 있는 민원처리기간 준수, 처리상황 확인 및 점검·관리, 보완요구 이행절차 준수, 관련 부서와의 신속한 협의, 처리진행상황 및 결과 통지 등을 이행된다면 민원인들의 고충이 줄어들고 개선된다"며 "수립해 놓은 기본계획을 적극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집행부는 "고충민원에 대해서 신경을 쓰다보니 복합민원에 미비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자체적으로 검검을 철저히 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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