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동구, 세척·소독 완료 재활용 아이스팩에 ‘안심 스티커’ 부착
상태바
성동구, 세척·소독 완료 재활용 아이스팩에 ‘안심 스티커’ 부착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6.08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세척·소독 후 주요 수요처에 공급
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아이스팩에 안심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아이스팩에 안심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세척과 소독을 거친 ‘안심(安心) 스티커’를 붙인 아이스팩을 시장 등 주요 수요처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수거된 아이스팩에 타 업체의 상표명이 기재되고 제대로 세척과 소독을 거친 안전한 제품 인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수요처에서 재사용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었다.

안심 스티커에는 성동구청과 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세척과 소독을 완료한 안전한 아이스팩임을 알리는 문구를 삽입, 재활용 아이스팩의 안정성을 강조하여 수요처의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 안심스티커가 붙여진 재활용 아이스팩의 사용률도 높아져 본격적인 자원 재활용 촉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배달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젤 타입의 아이스팩의 사용률도 함께 증가해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민들이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에 아이스팩을 배출하면,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하고 소독해 마장축산물시장, 이마트 성수점 등 지역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제공, 지난해 하반기(2020.7월부터 11월) 1만 560개의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재활용품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으로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어 많은 수요처에서 사용해주길 바란다“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