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민들이 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전 시군에 2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신호등은 360도 전 방향으로 신호를 표시해 어느 방향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신호등 색깔별로 웃고 찡그리는 등 다양한 표정 이모티콘이 더해져 어린이, 어르신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도 미세먼지 농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뿐만 아니라 오존, 온도, 습도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표출되며 야간에는 시인성이 더욱 좋아 도민 누구나 대기질 상태를 확인 가능하다.
미세먼지 정보는 설치장소와 가장 가까운 대기오염측정소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받아 표출한다. 대기오염측정소는 전 시군 38개소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도는 보다 많은 도민들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및 초등학교 인근에 미세먼지 신호등 103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향후 확대 설치해 도민들이 야외활동을 하기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야외활동 자제 등 자발적 대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