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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사회적경제기업 400곳에 1억원 무이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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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사회적경제기업 400곳에 1억원 무이자 융자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6.1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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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대출 가능·기업부담 완화…업체별 자금수요 따라 신청
성동구는 사회적경제기업 400여곳에 최대 1억원을 1년동안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사진은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는 사회적경제기업 400여곳에 최대 1억원을 1년동안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사진은 성동구청 전경.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 400여 곳에 최대 1억원을 1년동안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지난 3월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운용 계획을 수립,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구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1540만원의 이자보전금을 편성해 기존 2%의 상환이자를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지정 기간없이 수시로 대출 받을 수 있게 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업체별 자금수요에 따라 원하는 기간에 융자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지난 달에는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을 운용할 민간 수행기관으로 ‘논골신용협동조합’을 선정, 수행기관은 구에서 3억원을 지원받아 자체자본 3억원을 더해 6억원 규모로 융자를 진행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행기관을 통해 전화상담 후 방문하여 상환 기간 등을 개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까지 19개 기업에 9억 6300만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금융시장에서 소외받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기업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금리부담을 덜고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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