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덕구, 의혹 감추려 현수막 몰래 철거…치부가 두려운가" 질타
상태바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덕구, 의혹 감추려 현수막 몰래 철거…치부가 두려운가" 질타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6.13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게첩한 현수막.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게첩한 현수막.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덕구가 국민의힘 현수막을 철거한 것을 놓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전시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지난 11일 늦은 오후 ‘측근부부 특혜의혹 대덕구청장은 각성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대덕구 각 동별로 12개를 게첩했다"며 "대덕구가 무엇에 쫓기듯 허둥대고 있다. 의혹은 의혹대로 소상히 밝혀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주민을 속이려 한 행태는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덕구가) 마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감추려는 듯 국민의힘 현수막만 콕 집어내 철거했다. 그것도 게첩된 지 얼마 되지않아 몇 시간만에 군사작전 처럼 전광석화 같이 해치웠다"며 "함께 걸려있던 민주당 대덕구 지역위원장 현수막은 며칠째 흔들림 없이 걸려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게첩한 현수막 철거 모습.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게첩한 현수막 철거 모습.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특히 "최근 대덕구가 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에 선정한 모 인사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구청장 측근 아니냐며 제기된 의혹을 적은 것"이라며 "제기된 의혹이 억울하면 사실을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덕구는 현수막을 몰래 철거하는 방식으로 의혹을 감추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불법 광고물이라 철거했다는 궁색한 변명도 하지 않을 각오인지 민주당 현수막은 그대로 걸어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떼어 낸 것으로 이 문제가 끝나지 않을 것이다”며 “구민의 의혹을 제기한 정당 현수막에 대해 불공정한 기준을 적용한 것은 그것대로 문제를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