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양양비치마켓이 열리는 설악해변부터 물치해변까지 3km 구간의 몽돌소리길 연장 조성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은 지난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훼손된 부분에 대한 리모델링과 물치해변까지 이르는 총 3km 구간을 양양비치마켓 예술작가와 협업해 서핑해변에 예술감성이 흐르는 힐링로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힐링 스페이스 조성, 수작업으로 만든 나무그네 설치, 기존 낙후한 조형물들에 전문화가 페인팅과 일부 벤치에 팝아트 그래픽을 가미하는 등 아름다운 몽돌의 속삭임을 들으며 걸을 수 있는 특색 있는 산책로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몽돌소리 길은 모든 구간이 데크로 조성돼 있어 걷기와 자전거 트래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곳곳에 흔들의자 등 이색적인 휴게공간과 감성을 담은 방향안내판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군은 내달말까지 몽돌소리길 조성을 마무리해 기존 설악해변부터 정암해변까지의 구간과 이어지는 총 3.0km 구간을 동해안에서는 보기 드믄 몽돌해변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보다 멋진 풍광과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