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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폭염종합대책 추진 ‘쿨하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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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폭염종합대책 추진 ‘쿨하고 건강하게’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6.1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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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팀 운영
폭염대비 그늘막 5곳 추가설치 총 93곳 운영
중랑구는 오는 9월까지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주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그늘막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중랑구 제공]
중랑구는 오는 9월까지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주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그늘막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9월까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는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팀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폭염대책은 그늘막 설치 운영, 노숙인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독거어르신 및 영유아 보호,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그늘막은 올해 5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93곳을 운영, 주민들이 횡단보도 앞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무더위 쉼터도 128곳이 운영된다. 16개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102개소, 복지관 6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해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무더위 안전숙소 4곳을 개설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야간 휴식 및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역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 노숙인이 밀집할 수 있는 지역은 순찰을 벌여 시설 입소 거리상담과 응급구조를 진행하고, 노숙인 무더위 쉼터를 노숙인자활시설 내 마련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독거어르신 보호활동도 꼼꼼하게 챙긴다.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응급상활 발생 시 응급의료센터·보건소·병원 등과 신속 대응 및 구조서비스에 나선다. 폭염기간 중에는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취약 독거어르신 430가구에는 안전건강 솔루션 IoT 기기를 설치해 어르신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안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독거노인, 장애·만성질환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3800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폭염대책을 꼼꼼히 준비해 무더운 여름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여름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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