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행복밥상 문화축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17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영)는 천명이상이 모여 식사를 하는 행복밥상 문화축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미영 의원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완화 되더라도 1단계면 500명이상 행사 및 집회가 금지되는것으로 알고 있다"며 "축제가 개최될 오는 10월에 거리두기 단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예산이 수립되면 불용액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 행사 추진시 집행부는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박현철 의원은 "중앙정부의 방침이 500명이상 행사를 추진 할때는 관할 지자체와 협의하라는 내용은 행사를 자제하라는 뜻"이라며 "천명이 모여 고기를 쌈에 싸먹는 행사를 이시국에 해야 될 일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난번 시의회에서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행사성, 선심성, 낭비성의 예산을 줄이기 위해 부결된 행사를 또 다시 올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행복밥상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위로 받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집행부는 "백신 접종률이 오는 9월 말이면 70%정도 예상되고 10월 중순이면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담아 행사를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행사시점에 코로나19가 진정이 안되면 정부의 방침데로 행사 취소 등 집행부에서 잘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밥상 문화축제와 관련 7천 4백만원의 예산은 예결위 정회를 거쳐 찬성 6, 반대 3으로 원안가결 됐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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