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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기도 '지속가능 발전'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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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기도 '지속가능 발전' 손 잡았다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6.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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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비수도권 협력 정책협약식
이재명 "부울경 메가시티 시의적절"
경선 연기 등 정치현안엔 묵묵부답
경남도는 17일 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남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7일 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남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경기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17일 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남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서에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 정책화 공동협력, 남북교류 활성화 공동협력,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해양 마리나 산업 육성 공동협력, 청년 문제 대응 및 청년정책 협력과제 발굴, 시·도간 갈등 사례 및 조정방안 연구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협약식은 오랫동안 준비해왔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가능한 지역부터 개별적으로 협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17일 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남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7일 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남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 “정부가 국가정책으로 함께 추진하고 비수도권과 수도권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날 협약은 수도권이 과밀 피해가 있고, 비수도권은 소멸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서로 협력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우리의 현안”이라며 “최근 우리가 현장에서 목도하는 온갖 갈등과 절망, 좌절의 원인은 기회 불공정으로 인한 성장의 침체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 불공정은 지역과 지역 사이에도 발생한다”며 “지방은 소멸 걱정, 제가 소속된 수도권은 폭발 걱정을 하는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므로, 소멸위협을 받는 지방에 우선 투자하고 정책을 우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 입장에서도 국가적 지원을 담을만한 그릇이 필요한데 김 지사가 아이디어를 낸 동남권(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은 정말 시의적절하고 유효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지지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경선 연기 주장과 관련 입장 등 정치적 현안에는 입을 다물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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