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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행안위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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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행안위 통과 "환영"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6.1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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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규명 첫발·유가족들 인내의 결실"
소병철 의원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 행안위에서 통과되자 유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의원 제공]
소병철 의원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 행안위에서 통과되자 유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의원 제공]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따르면 전날 행안위 전체회의에 배석, “반백년을 넘게 기다려 온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첫발을 드디어 뗐다”고 소회를 밝혔다.

소 의원은 ‘여순사건특별법’을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시키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에 특별법을 이달 중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 처리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강조, 특별법 통과에 힘을 실어줄 것을 설득, 서영교 행안위원장과 박재호 행안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만나 반드시 처리해 줄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또 이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과도 계속 소통, 법안 처리 전날에는 김기현 원내대표로부터 “당내 여러 사정이 있지만, 호남에 대한 대승적 배려 차원에서 여순사건특별법 처리를 동의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특별법 상정이 예정된 이날 오전에도 행안위 소위에서 의결된 수정안 내용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견이 표출돼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소 의원은 이명수 국민의힘 법안소위 간사와 장시간에 걸친 협의를 통해 새로운 수정문안을 만들어내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소 의원은 “이번 특별법 통과는 그간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의원(김회재, 서동용, 주철현)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해서 노력해 준 결과이자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가족분들께서 오랫동안 국회의 논의 과정을 인내심으로 지켜봐 주신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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