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주산단지인 전남 장흥군은 최근 ‘임산버섯을 활용한 수출 지향형 식품 현황 및 산업화 전략’에 대한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데이앤바이오(주),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가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정종순 군수와 정문철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장, 식품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황권택 남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1부는 유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의 임산버섯 소재 현황, 김승주 데이앤바이오 대표의 버섯류 가공식품 및 시장 전망,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박경욱 박사의 발효 기술을 활용한 임산버섯 활용도 제고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김중범 순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2부는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배동혁 박사의 국내외 버섯식품 시장 현황 및 산업화 전략, 강경윤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박사의 동남아시아 수출 전략형 버섯 가공식품 개발, 김경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박사의 진균류와 버섯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원영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3부에서는 국내 임산버섯의 발전 및 수출·산업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도 가졌다.
정종순 군수는 “장흥군 표고버섯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충과 신 소득원 창출이 필요하다”며 “최근에 선정된 우리군 최대 공모사업인 농촌협약사업에도 임산버섯을 적극 반영해 부가가치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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