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순천시민들 “성숙한 교통 안전문화 조성 우리 손으로”
상태바
순천시민들 “성숙한 교통 안전문화 조성 우리 손으로”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6.23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안전 지킴이 서포터즈에서 민·관·경 합동 캠페인
허석(가운데) 시장이 순천대석초교 배구선수들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23일 아침 출근 시간대 맞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날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내 주요 교차로인 국민은행 사거리, 의료원 로터리, 상삼사거리, 하나로마트 앞 등 4곳에서 ‘교통안전 지킴이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인근 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지난달 28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운전자 등이 중심이 돼 발족한 서포터즈 소속 13개 단체에서 주도했다. 이들은 평상시에도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순천남산초 어린이들이 하나로 마트 앞 거리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순천시 제공] 

특히 안전속도 5030, 어린이 보호구역과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 5대 불법 주·정차 차량 금지, 어린이 교통안전 구호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알리기, 횡단보도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수칙을 중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발족 이후 매월 1회 이상 교통안전 캠페인과 릴레이 챌린지,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꾸준히 교통안전 시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질서 지키기를 시민운동 차원으로 승화시켜가고 있다.

순천교통안전 서포터즈 한 참여자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보행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캠페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성급하게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다”며 “교통 안전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교통안전 지킴이 서포터즈 소속의 단체들이 평상시에도 자발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안전사고가 없는 도시가 되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