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현재까지 3만8266대 조기폐차…올해 예산 83% 선정 완료
충남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도는 23일 현재까지 조기 폐차 3만8266여 대를 기록, 미세먼지(PM2.5) 총 527.6톤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 등을 대상으로 35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역대 최다 물량인 2만2199대 규모의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월 현재까지 예산 기준 83%(예산 293억 원)에 달하는 1만 3908대의 물량이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고 이 중 8639대가 조기폐차를 마쳤다.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해당 여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https://emissiongrade.mec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8085대, 지게차·굴삭기 등 건설기계 엔진 교체 438대, LPG 1톤 화물차 신차 구매 지원 929대 등 미세먼지 수송 부분 관련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공해 조치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조기 폐차 사업 등에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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