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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7월9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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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7월9일 문 연다
  • 사천/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6.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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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섯번째 크기…오후 1시부터는 일반 공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전경. [사천시 제공]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전경. [사천시 제공]

경남 유일 대형 수족관이자 전국 다섯번째 크기를 자랑하는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내달 9일 문을 연다.

사업시행자 ㈜애니멀킹덤은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앞 광장 일원에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식을 열고 오후 1시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첫 대형 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수조 규모 4000t급으로 제주 아쿠아플라넷 1만800t, 여수 아쿠아플라넷 6000t, 서울 롯데아쿠아리움 5200t, 일산 아쿠아플라넷 4300t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초양섬 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옆에 총사업비 181억 원으로 부지면적 7790㎡,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하마·수달·비버·물개·악어 등 400여종의 포유류와 어류·파충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1000여종의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초양도의 고도차와 해안선을 최대한 활용해 섬 특유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건축물을 바탕으로 바다환경과 유사한 전시시설을 갖추고 최적의 관람동선과 친환경적인 전시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수족관에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질 좋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수조에 전시된 어종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도입하는 등 야생과 최대한 유사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층은 해저터널(아틀란티스), 사천의 바다(테트라포트), 깊은바다(심해), 별주부전(용궁), 빙하기(플래티넘 철갑상어), 산호초의 숲, 3D 영상관이 설치되고 2층은 파충류의 세계, 갯벌의 관, 호주의 관(화이트 애뮤), 조류관(슈빌), 잃어버린 도시(아마존의 어류), 아프리카관, 34개국의 어류가 전시되는 세계여행으로 구성돼 흥미 넘치는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3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 추락한 비행기(하마), 동물의 집(망치머리 황새), 수달의 놀이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스노쿨링체험과 터치풀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다양하게 갖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금·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기본요금은 성인 및 청소년(만13세~18세) 2만5000원, 어린이(26개월~12세) 및 경로(65세 이상) 2만3000원이다. 연간이용권은 8만 원이다.

장애인 및 사천시민은 20%, 국가유공자는 30%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되고 단체 및 기관·기업 관람의 경우 개별협의를 통해 30% 범위 내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연간이용권 동반자 3인은 50%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동시에 이용하면 패키지요금을 적용, 대폭 할인을 받는다. 왕복기준으로 일반 캐빈의 경우 어른 2만8000원(1만2000원 할인), 소인 2만4500원(1만500원 할인) 등이고, 크리스털 캐빈의 경우 대인 3만1500원(1만3500원 할인), 소인 2만8000원(1만2000원 할인)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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