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7일간 70명 확진’ 춘천시,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 5명 추가 확진
상태바
‘7일간 70명 확진’ 춘천시,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 5명 추가 확진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1.06.28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흘간 2만1000명 검사…1100명 자가격리
오후 3시 기준 5명 확진…4명 추정감염경로 조사중·1명 자가격리중 확진

강원 춘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새 70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는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재수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가 70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의 상한선에 있고, 1100여 명이 넘는 자가격리자가 변수여서 당분간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해 내달 1일부터 2주간 3단계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적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며 50인 이상 행사·집회 등이 금지된다.

춘천지역은 확산이 본격화된 25일부터 3일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이 2만 1500명에 달한다.

이중 확진자는 지난 25일 14명, 26일 13명, 27일 7명에 이어 이날 오후 3시 기준 5명이 확진됐다. 4명은 추정감염경로를 조사중이며 1명은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주말 동안 봄내체육관 드라이브 스루 검사장 주변 등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 시장은 "검사를 받는 데 불편을 겪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방역 책임자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지역 인구의 15∼20%까지 검사를 할 예정으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고 단계를 중간에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당국은 3단계인 춘천과 9인 이상 사적 모임 등을 금지한 원주·강릉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군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낮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해제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