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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장애인 맞춤형 동영상 소식지 ‘보들 노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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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장애인 맞춤형 동영상 소식지 ‘보들 노원’ 발행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7.0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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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소식지 10월 첫 발행

 

노원구 장애인 맞춤형 동영상 소식지 ‘보들 노원’ 유튜브
노원구 장애인 맞춤형 동영상 소식지 ‘보들 노원’ 유튜브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장애인들이 구 정보 공급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 영상소식지 ‘보들 노원’을 매월 발행한다.

보이고 들리는 노원 소식이란 뜻의 ‘보들노원’은 시·청각 장애인, 외국인, 난청 어르신까지 구정 소식을 쉽게 보고 들을 수 있게 제작된 영상 소식지다.

보들노원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와 시각 장애인을 배려한 내레이션, 큰 글씨 자막 등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주요 구정 소식을 엄선해 제작한다. 

특히 보들노원은 수어통역사가 영상의 한쪽 귀퉁이가 아닌 전면에 등장하여 손 모양뿐만 아니라 입, 몸짓, 표정 등으로 생생하게 구정 소식을 전한다. 큰 글씨 자막은 장애인과 난청 어르신 등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게 제작돼 있다.

영상 소식지는 매월 노원구 대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   

구는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소식지를 1, 4, 7, 10월에 분기별로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소식지 제작과정에 참여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그림으로 기획, 구성, 디자인 편집 과정을 거쳐 제작한다.

또한 장애인들이 쉽게 소식지를 접할 수 있도록 활동보조서비스 종사자를 통해 2800여 명의 발달장애인 가정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소식지’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여가, 일자리 등의 ‘어르신 소식지’도 분기별로 발행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금까지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소식지가 부족해 구 소식을 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겪는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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