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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서당 폭력 '판박이' 전국서 44곳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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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서당 폭력 '판박이' 전국서 44곳 더 있었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7.0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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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사립대 94곳 종합감사 전무...내년부터 감사
교육부, 연간 20개 대학 감사...2026년까지 완료
종합감사를 개교 이래 한번도 받지 않은 중·소 사립대가 9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종합감사를 개교 이래 한번도 받지 않은 중·소 사립대가 9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제공]

종합감사를 개교 이래 한번도 받지 않은 중·소 사립대가 9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6일 열린 제20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미수감 94개 사립대학 종합감사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소 규모 사립대 94곳에 대한 감사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원 6000명 미만인 4년제 일반대 94곳과 전문대 49곳이 종합감사 대상이다. 일반대 9곳, 전문대 9~10곳 등 해마다 20여개 대학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94개 대학은 학생 정원을 기준으로 4000명 이상, 2000명 이상 4000명 미만, 2000명 미만 3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연간 2개교, 6~7개교, 10~11개교를 감사할 예정이다.

종합감사를 받지 않았던 정원 6000명 이상 대규모 사립대 16곳에 대한 감사는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9년부터 대규모 사립대 16곳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11곳을 완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 하동에서 논란이 됐던 '서당 형태 기숙형 교육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운영실태 점검 결과 서당 형태 기숙형 교육시설은 경남 12곳을 포함해 전국에 총 18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은 경남 8곳, 충남 2곳, 충북 1곳, 전남 1곳 등 총 12곳이다. 이중에 교육시설이나 청소년 수련시설로 정식 등록된 곳은 경남 4곳, 충남 1곳 등 5곳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교육·수련시설로 등록하지 않고 운영되는 7곳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 형태와 해당 시설 측의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개인과외교습소, 대안교육기관, 하숙시설 등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폭력 실태 점검에서는 아동학대 28건, 학생 간 폭력 15건, 학교 밖 청소년 간 폭력 1건 등 총 44건의 폭력이 확인됐다. 모두 경남에 있는 시설 6곳에서 발생한 것이다.

피해자는 학생 45명, 학교 밖 청소년 1명 등 총 46명이다. 가해자는 학생 28명, 학교 밖 청소년 2명, 시설종사자 6명 등 총 36명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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