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기초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 드론운영T/F팀이 상반기 예산비 모두 3억 8000만 원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공공에서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활발한 가운데 아산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다양한 행정업무와 협업을 시도한 결과, 상반기 동안 총 100회 비행을 통해 총 3억 8000만 원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협업 결과로는 홍보 및 취재분야 드론 공동 활용 운영, 시청 공용주차장 및 의회청사 신축에 따른 주차문제 모니터링, 충무공탄실일 기념 영상 제작, 깨깔산멋 사업 진행에 따른 홍보자료 제작, 봄철 산불방지 예방 운영,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사업 및 지적불부합지 측량 등이 있다.

특히 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에 하나로 최신의 항공사진을 적시에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나 지금까지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년 주기로 제공하는 항공사진을 주로 활용해 왔다.

이에 드론영상을 통해 기존 항공사진보다 높은 해상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 동안 지형지물의 변화가 심한 지역 약 63.4㎢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드론 정사영상을 제작했다.

아산시 전체 면적의 7%에 해당하는 것으로 별도로 용역 수행 대비 약 3억 6000만 원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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