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루지 등 복합레저시설 조성사업 착공
전남 여수 해양관광 중심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테마파크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지난 6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여수챌린지파크관광㈜가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51만㎡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2300억원을 투입해 호텔과 풀빌라, 루지를 비롯한 체험과 휴양을 테마로 한 복합레저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여수챌린지파크관광㈜는 앞서 지난 2015년 전남도 및 여수시와 투자협약(MOU)을 하고, 2019년 5월 전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1단계 사업은 대표시설인 익스트림 체험시설로 장애물 경기 등 챌린지 코스 15㎞, 짚라인 8개 코스 1.7㎞, , 루지 2개 코스 2㎞ 타 지역의 루지와는 차별화된 규모로 울창한 숲 속에서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다.
2단계 사업은 숙박 및 휴양시설로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지상 10층 296실 규모의 오션포인트 호텔 2동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인과 챌린지 이용객,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상 7층 규모 270개 객실을 갖춘 컨퍼런스 호텔을 건설한다.
음악가, 화가 등 예술인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영위하는 아트빌리지와 드림하우스 등 33실,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풀빌라하우스 16실을 조성하는 등 최상의 휴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6600여명의 고용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체험형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험과 휴양을 테마로 조성될 여수챌린지파크 관광단지는 여수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끊임없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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