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의 작은 영화관 '해남시네마'가 오는 13일 개관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마지막으로 극장이 문을 닫은 이후 30여년 만에 해남읍 해리에 문을 여는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4539㎡ 부지에 연면적 2천171㎡, 4층 건물로 1층은 영화관, 2∼3층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운영한다.
작은 영화관 건립은 민선6기 당시 장소 문제로 사업이 한차례 무산됐다가 민선 7기 출범 후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영화관은 136석 규모의 상영관 2개(1관 91석, 2관 45석)와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중무휴로 관람료는 2D는 6000원, 3D는 8천원이다.
한편 13일 개관식과 함께 개관 기념으로 오후 4시와 7시 20분 군민 무료 상영을 한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 숙원사업인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가족 단위군민들이 여유로운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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