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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전선 KTX 증편...열차운행 시격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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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전선 KTX 증편...열차운행 시격 단축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1.07.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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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횟수·좌석수 늘려...중련열차도↑
좌석부족 해결 등 도민편의 증진
경남도는 경전선 KTX를 증편해 열차운행 시격을 단축키로 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경전선 KTX를 증편해 열차운행 시격을 단축키로 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경전선 KTX를 증편해 열차운행 시격을 단축키로 했다.

도는 KTX가 내달 1일부터 주중에는 운행횟수 4회 증가, 주말(금,토,일)에는 운행횟수 2회, 좌석수를 늘리는 중련열차 운행이 2회 증가된다고 11일 밝혔다.

경전선 KTX는 지난 2019년 주말기준 4회 증편(28회→32회)됐음에도 좌석이 부족한 상태이다.

또 주말 이용률은 116%에 달해 연간 입석 승객이 2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열차를 이용하지 못해 고속버스나 비행기 등 다른 교통수단을 찾는 불편이 많았다.

도는 경전선 구간에 운행횟수가 주중 4회, 주말 기준으로 2회 증편되어 KTX 운행을 주중 총24회→28회, 주말 총32회→34회로 확대하기로 확정됐다.

또 주말에는 상행선(진주역→서울역) 11:24 출발편과 20:05 출발편이 기존에 KTX-산천 차량 1대만 운행하는 것에서 중련운행(KTX-산천 차량 2대를 붙여 운행)되면서 좌석공급수가 2배로 늘어나 좌석이 매진돼 다음 열차를 이용하거나 버스, 항공기 등을 이용해야 했던 이용객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증편에는 주중(월~목) 상행선(진주역→서울역, 07:00)편이 새로 추가돼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KAI, 창원시 소재 대형국책연구기관, 대기업 임직원 등의 업무 출장으로 많은 고속철도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서행 고속열차가 없어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로 이동하려면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추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서행 고속열차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장기대책으로 경전선(서울~창원~진주) 노선 중 선로용량이 부족한 평택~오송 구간의 2복선화 사업을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하기로 하고 SRT 증편을 위한 차량 생산 발주를 추진하는 등 보편적 고속철도서비스 확대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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