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단디바이오사이언스 주식회사와 펩타이드 기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 기술이전(권리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건양대, 건국대, 조선대, 고려대, 단디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는 알츠하이머의 사전 예방과 발병 후 여러 요인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고려해 발병 초기 치료를 위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및 치료 물질 ’DD-A279’의 공동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각 기관의 지분을 모두 단디바이오사이언스(주)로 권리이전하여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했으며 전체 기술료는 6억 4000만원으로 선급금 외 임상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각 기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특허를 이전받은 단디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는 본격적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올해 전임상 시험을 거쳐 2023년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건양대 대표발명자인 의학과 문민호 교수는“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인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가격경쟁력도 우수한 신약물질이 하루 빨리 개발돼 치매로 고생하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빛이 비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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