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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소상공인 살려라”…36개 사업에 119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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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소상공인 살려라”…36개 사업에 1194억 투입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7.1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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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무이자·무보증 특별융자지원
소비촉진 위해 광진사랑상품권 350억 규모 발행
김선갑 광진구청장(왼쪽)이 코로나19 피해업소를 찾아 응원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김선갑 광진구청장(왼쪽)이 코로나19 피해업소를 찾아 응원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36개 사업에 1194억원을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최초로 322억 규모의 무이자·무보증 특별융자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520억 규모를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최대 150만 원을 지급하고, 코로나로 폐업한 집합금지·제한 소상공인에는 업체당 5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종교시설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지만 그동안 지원이 취약했던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광진사랑상품권을 지난해 3차에 걸쳐 235억 원을 발행, 올해는 115억을 확대해 총 350억 규모로 발행한다.

현재까지 250억 원을 발행해 완판하고, 9월 추석 무렵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생업을 돕고자 ‘광진형 착한 임대인 상생 협력 운동’을 펼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상생협력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3개월간 매월 10만원 한도로 건물주 승강기 자체 안전 점검 위탁대행 수수료를 지원하고, 임대인 및 임차인에게 2천만 원 한도로 융자를 지원해주는 ‘광진형 소상공 임대인’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광진형 안심식당’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소독제, 비말 차단용 투명 보호막 등을 지원하고, 관내 출입명부 의무화 업소를 대상으로 ‘080 간편전화 체크인 서비스’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진형 행복일자리사업과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수의 계약 시 관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등 36개 사업에 1194억을 투입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구민 모두가 사각지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거치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발굴하여 일상과 생계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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