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하루 38명꼴…3단계 조건 이미 충족
대전지역의 코로나19 1일 확진자가 60명에 육박했다.
15일 시는 전날 낮 22명에 이어 밤사이 3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특별한 집단감염 양상 없이 일상생활 속 산발적인 확산으로 시민 불안이 고조돼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특히 전날 확진된 60명중 2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그들을 접촉한 가족과 지인의 'n차 감염'이다.
대전에서 하루 6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6일 동구 가양동 보습학원발 61명 이후 99일 만이다.
전날 대전에서 확진된 60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2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그들을 접촉한 가족·지인 등이다.
필라테스 강좌 관련은 4명이 추가돼 누적 35명으로, 대전체중·고 관련은 5명이 추가돼 누적 37명, 대덕구 요양원 관련 4명이 추가돼 누적 32명이 됐다.
한편 지난 8일 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이후 1주일 동안 총 266명, 하루 38명씩 확진자가 늘고 있다.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는 이미 3단계 조건을 충족하는 수치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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