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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우리의 운명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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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우리의 운명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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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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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목 강원 춘천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봄철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전염병예방 백신접종을 계기로 전국각지를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관광이나 여행을 계획하거나 준비 또는 지금도 하는 운전자들이 증가하면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의 70%가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이라는 한국교통공단과 한국도로공사가 합동으로 지난 3년간(17~19년)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중 7명은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이라는 분석결과를 보면 졸음엔 장사가 없다는 말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다.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은 평상시와 달리 전방의 돌발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제동없이 달리는 속도 그대로 앞차량을 추돌한다는 점에서 더욱 치명적이라 한다.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사고가 가장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로는 오전 동트기 전 03:00~06:00 사이와 점심때를 전후인 12:00~15:00 사이가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시간으로 집계되었다.

이때는 몸과 마음이 운전의 준비 상태인 긴장감이 아직 풀려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졸음운전은 운전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피로가 겹치고 이에 속도감이 둔화되거나 긴장감이 풀려서 발생하며 특히 행락철에 사고가 집중이 된다고 하니 행락철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위반을 에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1-2 운전을 했으면 반드시 꼭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로 차량을 이동하여 정차 시킨후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수면을 취하거나 휴식을 취해서 나의 몸과 마음의 피로도를 최대한으로 해소하는 방법이 최우선 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617명(69.4%)으로 이중 428명이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한순간에 잃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특히 위험한 것은 차량을 시속 100km로 주행을 한다고 할 경우 4초를 졸았다고 가정을 하면 100m이상을 아무런 제동장치가 없이 흉기가 도로를 달리는 것이나 똑같다 얼마나 아찔하고 생각하고도 싶지 않은 상황이 아니겠는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화물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집체교육으로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의 위험성을 알리고져 하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운점을 반영하여 맞춤형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 제공을 한다고 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잠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하여 전국 주요휴게소에서 화물차와 버스등등을 상대로 무상 부착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홍보를 하고 안전교육을 해도 운전자 본인의 노력이 없이는 하늘에 떠도는 구름과도 같다고 생각해 본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임환목 강원 춘천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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