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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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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07.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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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집단감염 확산 이틀 새 18명으로 늘어…28일 24시까지 적용
여수 여천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임시검사소. [여수시 제공]
여수 여천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임시검사소.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유치원발 집단감염 여파로 22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박현식 부시장은 20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우리시에서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평균 확진자는 5.71명으로 3단계 기준인 5.6명을 넘어섰다”면서 “병설유치원발 집단 감염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여수에서는 유치원 원아와 가족 2명이 확진되고 이어 20일 16명이 추가 발생해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원아 11명, 원아 가족 2명, 방과 후 교사 1명, 초등학생 4명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3단계 격상에 따라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예방접종 완료자를 제외한 4명까지 허용되며, 유흥·단란주점·홀덤펍 등 고위험 시설과 노래연습장·목욕장·방문판매장·수영장은 22시부터 다음 날 0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이어 식당·카페는 22시부터 다음 날 0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숙박시설은 객실 내 정원기준을 초과할 수 없다.

학원교육은 좌석 두 칸 띄우기 또는 시설 면적 6㎡당 1명만 허용되고 결혼식장은 웨딩홀과 장례식장은 4㎡당 1명으로 최대 50인 미만이 참석할 수 있으며 집회 및 행사도 50명 미만으로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좌석 네 칸 띄우기가 시행되며, 놀이공원은 수용인원의 50%, 워터파크는 30%로 제한되고 제조업을 제외한 50인 이상 사업장은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20%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박 부시장은 “계속되는 방역 조치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심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여기서 막지 못하면 4단계까지 갈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 일주일 동안 3단계 격상과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안전을 위한 멈춤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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