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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서울 살피미 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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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서울 살피미 앱’ 운영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7.2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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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으면 ‘위기문자’ 발송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안부 확인을 하고 있는 모습.[구로구제공]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안부 확인을 하고 있는 모습.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서울 살피미 앱’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 등 복지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 살피미 앱’을 설치해 고독사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살피미 앱’은 화면 터치, 버튼조작 등을 감지, 6~72시간의 지정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을 경우 동주민센터 및 보호자에게 위기신호 문자를 보내는 앱이다.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보호자는 대상자 이름, 휴대폰 미사용 시간, 위치정보 등을 전송받아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12월까지 총 88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 복지 공동체와 함께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앱 설치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직접 앱을 설치하거나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도움을 받아 이용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 소방서와 협력해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돌봄서비스, 경제적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는 향후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돌봄사각지대 주민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중장년 1인 가구, 고시원 거주자 등 고독사 위험 222가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플러그’도 지원 중이다. 대상자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조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사물인터넷망을 통해 이를 전송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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