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시, 휴가철 촘촘한 방역으로 코로나 확산 막는다
상태바
보령시, 휴가철 촘촘한 방역으로 코로나 확산 막는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7.29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도로 5곳 등 검역소 설치
코로나19 방역대책 보고회의 장면. [보령시 제공]
코로나19 방역대책 보고회의 장면. [보령시 제공]

“휴가철을 맞아 충남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기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촘촘한 방역망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김동일 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유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방역대책 보고 회의를 열고 부서별 방역대책을 세밀히 점검하고 빈틈없는 방역 추진에 나섰다.

앞서 시는 대천역, 웅천역, 보령종합버스터미널, 해수욕장 진입 주요 도로 5곳과 오천면 충청수영성, 천북면 염성해변 등 주요 자연 발생유원지 15개소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체온스티커를 배부하며 방역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방문 등록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간편 전화 출입명부인 ‘콜 체크인’ 서비스를 관내 식당, 카페, 제과점, 노래연습장, 이·미용실, 숙박업소 등 3100개소에 지원하고 각 업주에게 출입 상황을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스카이바이크의 탑승 인원을 70%로 제한하고 10분 간격으로 대기 번호표를 배부해 거리 두기를 유지할 방침이며 석탄박물관과 자연학습식물원 관람 인원을 50%로 제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소독하고 휴가철 특별방역 기간을 설정, 내달까지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을 중심으로 차량 2대를 이용 방역 활동을 이어가며 음식점·카페·주점 및 실내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방역 실태를 수시로 집중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대천해수욕장 등 해변의 거리 두기 준수 및 마스크 착용 단속을 강화하고 야간에는 드론을 이용한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고효열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지쳐가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