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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 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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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 9명으로 늘어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8.0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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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에 진단검사 행정명령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전남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모두 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전남 2009번이 발열 증상 이후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직장동료 4명·동거인 3명·다른 외국인 근로자 1명 등도 양성이 나왔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달 16건이 발생해 전월 1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전남지역에서는 완도 수산업 종사자·나주 일용직 근로자·목포 외국인 선원 등 외국인 사업장 중심으로 집단감염 확산세가 높게 나타나자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 고용 사업장·근해어업 출항 전 선박 등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외국인 관련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미등록외국인 진단검사 시 체류 사실 통보 면제, 외국인 밀집 시설·사업장의 방역관리 강화 등 외국인 관련 방역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학원·교습소·실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등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백신 자율접종 대상자에도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학원·교습소 강사, 체육시설 종사자 등을 포함했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을 통해 지역 확산을 사전 차단하겠다"며 "코로나19 방역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진단검사·백신 접종·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모두 2050명으로 늘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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