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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한산모시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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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한산모시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추진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21.08.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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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협의체 구성 농림부에 신청
지역 대표 특산자원 보전 전승
충남 서천군은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보전·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 [서천군 제공]
충남 서천군은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보전·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 [서천군 제공]

충남 서천군은 2일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보전·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왔으며 번식(파종),생육, 수확, 껍질 벗기기, 말리기 등 전 과정에 걸쳐 기계에 의존하지않고 100% 수작업 농법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산모시는 우리나라 전통직물의 우수성과 대표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서천지역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군은 한산태모시영농조합과 (사)한산모시조합을 중심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협의체를 조직하고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노박래 군수는 "한산모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자원으로 보전, 전승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세계유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와 농업유산적 가치를 강화해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15개가 지정받았으며 이 가운데 충남도는 금산인삼농업 1개소로 서천군은 도에서 두번째로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도전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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